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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AT 마드리드는 4일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AT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를 패했지만 원정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뮌헨의 알론소였다. 전반 31분 프리킥 찬스에서 낮고 강한 슈팅으로 AT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키커로 나선 뮐러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오블락에게 막혔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8분 역습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토레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AT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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