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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0시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 모두 순위를 바꾸지 못했다. 아스날은 68점으로 3위, 맨시티가 65점으로 뒤를 이은 4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양 팀에 골을 기록할 수 있는, 기록해줘야만 하는 선수들이 모두 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아구에로의 선제골이 터지고 2분 뒤에 지루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데브라위너의 추가골이 터지고 몇분 지나지 않아 산체스의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각 팀의 에이스들의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올렸지만, 아쉽게도 승부를 가리지는 못하게 되었다.

한편, 아스날은 토트넘과의 승점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에 아쉬운 경기였다. 한경기씩 남겨둔 북런던 라이벌의 승점 차이는 2점이다.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유에게 4위 자리를 내줄 수 있게 되었기에 아쉬운 경기였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유와의 승점 차이는 2점이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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