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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없이도 팀 내 최고 평점…MVP 선정

SBS Sports 김형열
입력2016.09.19 21:35
수정2016.09.19 21:35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선덜랜드전에서 펄펄 날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을 넣지 못했는데도,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공격수를 맡은 손흥민은 경기 내내 눈부셨습니다.

빠른 돌파와 정교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코너킥을 전담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7번의 슈팅을 날렸는데, 전반 39분 오른발 강슛이 골대를 맞은 이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지난 모나코전에서 내 자신에 실망해 더욱 잘하려고 했고 오늘은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개막 후 5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골을 넣은 케인보다 손흥민에게 더 찬사를 보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우리가 기대한 손흥민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기량에 너무나 기쁩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후반 20분에 교체됐습니다.

[기성용이 자신의 교체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입니다.]

귀돌린 감독은 교체되면서 악수도 하지 않은 기성용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약체 왓포드에 3대 1로 져, 3연패에 빠지면서 7위로 떨어졌습니다.

(SBS 김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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