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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노장 토티의 변함없는 클래스…원맨쇼 활약

SBS Sports 주영민
입력2016.10.01 10:18
수정2016.10.01 10:18


<앵커>

이탈리아의 노장 축구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가 40살의 나이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파 리그에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토티는 정교한 프리킥으로 AS로마의 골 잔치를 이끌었습니다.

전반 15분 골문 앞에 정확히 공을 떨어뜨려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추가시간에 날린 프리킥도 추가 골의 발판이 됐습니다.

토티의 슛이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떨어지자 파지오가 마무리했습니다.

토티는 후반 9분에도 절묘한 로빙 패스로 또 한 골을 도왔습니다.

토티의 '택배 서비스' 같은 활약으로 AS로마는 루마니아의 아스트라를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로 데뷔 후 22년 동안 AS로마 한 팀에서만 뛰며 '로마 황제'로 불리는 토티는, 40살이 된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두 골에 도움 4개로 변함없이 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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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우크라이나의 루한스크를 안방에서 힘겹게 눌렀습니다.

루니의 빗맞은 슈팅이 골대 앞에서 떠오르자, 195cm의 장신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결승골을 만들어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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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는 샬케에게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다 자책골을 내주고, 골문 앞에서 우왕좌왕하다, 또 골을 헌납합니다.

잘츠부르크는 2연패로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SBS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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