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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분위기 탄 LG, 준PO 1차전 승리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6.10.13 23:14
수정2016.10.13 23:14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꺾은 LG의 기세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LG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0의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은 무려 84%에 이른다.

분위기를 탄 LG는 정규리그 3위 넥센의 떨어진 경기 감각을 적절히 공략했다.

1회초 1사 1,3루에서 히메네스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LG는 4회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 김용의의 2타점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6회에도 상대 투수의 폭투와 정상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타점의 주역 김용의와 베테랑 박용택은 나란히 4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LG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용의는 데일리 MVP로도 선정됐다.

LG 선발 소사는 6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넥센의 선발 맥그레거는 4회까지 선방했으나 5회 집중타를 맞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 타선은 LG의 9개보다 많은 11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무수한 잔루를 남기고 득점에 실패, 패배를 자초했다.

(고척=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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