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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무리뉴 더비' 첼시, 홈에서 맨유 4-0 완파

SBS Sports
입력2016.10.24 03:47
수정2016.10.24 03:47


무색할 정도로 무너졌다.

기대를 모았던 '무리뉴 더비'에서 첼시가 맨유를 완파했다.
 
첼시는 24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4-0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한 채 19점을 기록하며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맨유는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승점 14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체적으로 첼시가 압도했다. 시작과 동시에 30초만에 터져나온 페드로의 선제골은 우연이 아니었다. 몸이 무거운 맨유 선수들을 상대로 첼시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20분에는 세트피스에서 케이힐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희비가 교차된 분위기에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들어 맨유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포그바를 필두로 한 맨유 공격이 점점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아자르가 상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완벽한 2대1 패스를 통해 데헤아를 무너뜨렸다. 후반 34분에는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않는 캉테마저 골을 기록하며 완승 분위기를 굳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리뉴의 친정팀 복귀는 좌절감을 안기며 끝나고 말았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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