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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의 전술 및 교체카드 대결이 빛났다.

맨유와 아스널은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양 팀은 각각 25점과 19점으로 순위 변동에는 실패했다.

지략 대결이 빛났다. 후반전 루니의 투입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게 된 맨유는 마타의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맞선 아스날은 교체카드로 지루를 꺼내들면서 맞섰고, 경기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무리뉴와 벵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다. 양 팀 감독의 눈부신 지략대결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로서는 홈에서 무승부가 아쉬웠지만, 아스날은 무패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을 엿보게 되었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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