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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평창 청신호

SBS Sports 서대원
입력2016.12.04 10:58
수정2016.12.04 10:58


2018년 평창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떠오른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은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 45초 86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 45초 98)를 0.12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해 2월에 열린 지난 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던 윤성빈은 9개월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고,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올렸는데, 새로운 시즌을 금메달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 종목 최강자로 꼽히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대회에서는 1분46초26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SBS 뉴스 서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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