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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본머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리버풀은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두 골을 먼저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 마네의 선취골이 포문을 연 직후 오리지가 추가골을 따내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리버풀에게 기운 듯했다.

후반 들어 본머스의 윌슨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18분 잔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리버풀은 1골 더 달아나 스코어는 다시 1:3이 됐다.

그러나 후반 30분 프레이저의 골과 후반 33분 쿡의 골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3:3 동점 상황까지 치달았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아케의 극장골은 결국 리버풀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안겨주었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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