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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승훈·김보름, 매스스타트 '동반 동메달'

SBS Sports 정희돈
입력2016.12.05 17:32
수정2016.12.05 17:32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남녀 매스 스타트에서 우리나라의 이승훈과 김보름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승훈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 7분34초79의 기록으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바니니와 네덜란드의 에베르트 후베르프에 이어 3위로 골인했습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포인트 70점을 추가해 총점 182점으로 월드컵랭킹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또 1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여자부의 김보름도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8분29초5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차 대회 우승자인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8분29초28), 일본의 다카기 나나(8분29초46)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70점을 획득한 김보름은 총점 240점으로 블롱댕(랭킹포인트 280점)에 이어 월드컵랭킹 2위를 유지했습니다.

김보름은 1차 대회 동메달, 2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됐던 이상화는 감기몸살로 기권했습니다.

월드컵 4차 대회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10일부터 열립니다. 

(SBS뉴스 정희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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