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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손흥민 62분' 토트넘, 역전승…챔스 대신 유로파 토너먼트 진출

SBS Sports 이성훈
입력2016.12.08 09:13
수정2016.12.08 09:13



손흥민이 62분간 활약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홈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2골과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미 조 2위까지 나갈 수 있는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승 1무 3패(승점 7)로 조 3위를 확정해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습니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인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이 곧바로 32강에 나갑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까지 62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같은 조에서는 AS모나코(프랑스)가 레버쿠젠(독일)에 0-3로 졌지만 레버쿠젠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F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와 조 1위 다툼에서 2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과 후반 8분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가며 조 1위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15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에게 한 골을 내주더니 후반 43분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95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G조에서는 레스터시티(잉글랜드)가 FC포르투(포르투갈)에 0-5로 대패했으나,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H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2-0으로 승리하며 세비야(스페인)에 앞서 조 1위가 됐습니다.

(SBS뉴스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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