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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마시알 1골 1도움' 맨유, 왓포드 잡고 16G 무패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7.02.12 11:12
수정2017.02.12 11: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왓포드를 잡고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홈 팀 맨유가 원정에 나선 왓포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챙겼다.

이 날 맨유 승리의 선봉장은 신예 앙토니 마르알이었다. 팽팽한 0-0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공방전이 계속 되던 전반 32분, 마르시알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떨어지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팀 동료 후안 마타의 선제골 장면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마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유는 후반들어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은 후반 15분에 나왔다. 미키타리안에게서 패스를 이어 받은 즐라탄이 논스톱 패스로 마시알에게 공을 연결했고, 마르시알은 왓포드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0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2-0 승기를 잡자 후반 막판 미드필더 펠라이니, 공격수 래시포드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고 맨유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두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는 이 날 승리로 승점 48점을 기록했다.

25라운드를 마치고 4위에 오른 리버풀(승점 49점), 오는 14일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는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점)와 맨유의 격차는 승점 1점 차. 맨시티는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 리버풀과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맨유는 왓포드전 승리로 적어도 리버풀을 추격하며 '빅4'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는 또 이 날 승리로 EPL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 통산 누적 승점 2000점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 봤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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