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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7안타 폭발' 롯데, 넥센 누르고 파죽의 4연승

SBS Sports
입력2017.04.06 21:31
수정2017.04.06 21:31


롯데가 넥센을 격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6일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12-3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4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개막 후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넥센 선발 오주원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물오른 타격감을 뽐낸 롯데 타선은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무려 17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회말 이대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강민호가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우민의 적시타가 터졌고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3회 손아섭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뒤 4회에는 이우민이 왼쪽 스탠드를 향해 승리를 자축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전준우의 솔로포를 포함 7회에만 5점을 더 벌리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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