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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헤인즈, 오리온 떠난다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7.05.31 16:26
수정2017.05.31 16:26

KBL을 대표하는 외국인선수 중 하나인 애런 헤인즈가 고양 오리온을 떠나게 됐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협상 마감일인 31일 오리온 구단은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역대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헤인즈는 2008~09시즌 이후 9시즌간 국내 무대를 누볐던 베테랑이다. 2015~16시즌 오리온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3.9점, 8.6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오리온이 예상 외로 헤인즈와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는 포워드보다는 신장이 큰 정통 센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이승현과 장재석 등 토종 빅맨들이 모두 입대하면서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이 생겼다.    

비록 오리온과의 재계약에는 실패했지만 득점력있는 포워드를 필요로하는 팀들에게는 헤인즈는 매력적인 선수다. 헤인즈의 전 소속팀이었던 울산 모비스와 창원LG 등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31일 현재까지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과의 재계약을 모두 마쳤고, KGC 인삼공사 역시 데이비드 사이먼과 재계약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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