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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다저스)이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서 '코리안 몬스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상대한 류현진은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다음 타자 맷 카펜터도 2루 땅볼로 처리했고 야디에르 몰리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제드 저코를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토미 팸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스티븐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갔다. 이어 폴 데용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0-1이 됐다.

다음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고의 4구로 내보낸 류현진은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첫 타자 파울러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카펜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내려보냈다. 몰리나를 초구에 3루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저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팸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막았다. 피스코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앞서 적시타를 내줬던 데용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는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이어 파울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 들어서도 카펜터-몰리나-저코를 막고 삼자범퇴로 끝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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