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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에서 73호 골을 신고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포루투갈은 10일 라트비아 스콘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6차전에서 라트비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A매치 139경기 73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137경기 71골을 넘어서 유럽 역대 A매치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유럽 선수 A매치 1위는 페렌츠 푸스카스의 89경기 84골. 이어 산도르 코츠시스가 69경기 75골로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전반 40분 폰테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가볍게 차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후반 콰레스마의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18분 헤딩으로 연결해 73호 골을 달성했다. 또한 후반 22분 실바에게 스루패스를 넣어 골을 도왔다.

이로써 호날두는 최근 국가대표 6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포르투갈의 월드컵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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