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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SBS스포츠 특집 토크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10일 토트넘의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와 함께 박문성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SBS스포츠 특집 토크 프로그램 ‘손흥민과 친구들’에 출연했다. 이들은 2016~2017 시즌을 돌아보고 다음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의 20골 이상 득점 기록에 대해 케빈 비머는 “그는 20골 이상 기록한 첫 아시아 선수입니다. 모든 팀이 그를 위해 기뻐했어요. 그로 인해 우리는 지난 시즌도 좋았지만 올 시즌이 더 좋았고, 다음시즌은 더더욱 잘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에 팀 동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 이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1골 중 직접 뽑은 베스트 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위. 2016-17 시즌 6R 토트넘-미들즈브러 경기 2번째 골
2위. 2016-17 잉글리시 FA컵 8강 토트넘-밀월 경기
1위. 2016-17 시즌 34R 토트넘-레스터 시티 경기


카일 워커는 2017-18시즌에 대해 “당연히 리그 우승이죠. 그게 주된 목표니까요. 제 생각에 우리는 이번 시즌보다 더 발전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높은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그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요. 리그 우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결국엔 정말 우승했으면 좋겠어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목표에 대해 “항상 목표로 잡는게 저번 시즌보다 잘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스텝바이스텝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욕심보다는 또 다시 배운다는 심정으로 또 다시 제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제 프리미어리그 데뷔하는 사람처럼 헝그리 정신으로 하면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며 “끝없이 올라가 보고 싶고 맨 위에는 뭐가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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