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카를로스, 한일월드컵 당시 약물 복용했다"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6.12 15:32
수정2017.06.12 15:32
브라질의 전설적인 레프트백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과거 약물을 복용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왔다.
독일 공영방송 'ARD'와 탐사보도 전문기자 하요 세펠트는 '도핑의 일급 비밀: 브라질의 더러운 게임'이라는 방송에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 카를로스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고 폭로했다.
ARD는 줄리우 세자르 아우베스 의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카를로스 등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을 전담 관리했다.
아우베스 의사는 "원래 카를로스는 여윈 체격의 선수였다. 나는 그의 허벅지를 만들어냈고 그것은 오늘날의 카를로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를로스는 "나는 어떠한 약물 복용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다"면서 약물 복용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그는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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