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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1승3패15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종전 3.48에서 3.38까지 낮아졌다.

16일 밀워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며 시즌 3패째를 안았던 오승환은 4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다시금 '끝판대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9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토미 조셉을 5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몰아낸 뒤 다음 타자 프랑코를 2루수 팝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나바는 1루 땅볼을 유도했다. 단 8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접전 끝에 8-1 승리를 거뒀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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