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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38호 골- 112회 출전' 산체스, 칠레 역사에 우뚝

SBS Sports 스포티비뉴스
입력2017.06.23 10:48
수정2017.06.23 10:48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8)가 칠레 축구의 역사가 됐다.
 

칠레는 23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B조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칠레는 B조 1위를 유지했다.
 

겹겹사였다. 산체스는 독일전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함께 역대 칠레 A 대표 최다 출전 기록(112회) 타이를 이뤘다.
 

그뿐만이 아니다. 산체스는 전반 5분 역습 찬스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38번째 A매치 골이자 칠레 A매치 최다 골 기록의 순간이었다.
 

대회 내내 산체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 1차전 카메룬과 경기에서 후반 13분 투입돼 아르투로 비달의 선제골을 돕고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쐐기 골에 기여했다. 이어 독일전에서도 선제골을 비롯해 칠레 공격을 이끌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산체스는 지난 2006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A매치를 데뷔했다. 이후 지난 3월 29일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예선 14라운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득점해 칠레의 레전드 마르셀로 살라스(108경기·37골)와 역대 칠레 A매치 최다 골 타이를 이뤘다.
 

산체스는 이후 4경기 만에 살라스를 넘어 칠레 축구의 전설이 됐다.

 

☆칠레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TOP 5

1. 알렉시스 산체스 - 38골

2. 마르셀로 살라스 - 37골

3. 이반 사모라노,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 34골

5. 카를로스 카스젤리 - 29골

☆칠레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TOP 5

1위 클라우디오 브라보, 알렉시스 산체스 - 112경기

3위 곤살로 하라 - 104경기

4위 가리 메델 - 103경기

5위 장 보셰주르 - 9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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