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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역전’ 한국, 아르헨티나 3-0으로 완파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7.15 10:19
수정2017.07.15 10:1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그랑프리 예선 2주차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한국이 15일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E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8)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 1패(승점10)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8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16점, 양효진이 1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먼저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듀스를 허락했다. 팽팽한 승부 끝에 김연경과 상대 공격 범실로 첫 세트를 간신히 따냈다.

2세트 한국은 서브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며 스코어가 14-20까지 뒤처졌다. 사실상 세트를 내주는 상황이었으나 김미연이 투입되면서 서브 리시브의 안정감을 되찾은 한국은 김연경이 공격을 주도하며 25-22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하며 2세트를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17일 오전 0시 25분 페루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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