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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사, 비너스 꺾고 윔블던 정상 차지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7.16 15:05
수정2017.07.16 15:05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 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1위에 올랐다.

무구루사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를 2-0(7-5 6-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영예를 안은 무구루사는 약 1년 만에 그랜드 슬램 우승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2년 전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4위, 미국)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던 무구루사는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를 꺾었다.

무구루사는 1세트에서 비너스에게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5-5 상황에서 연속 두 게임을 잡아내면서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무구루사의 거센 공격이 어어졌다. 6게임을 연속으로 따내 간단하게 경기를 끝내고 대회 우승자가 됐다.

경기 후 무구루사는 "2년 전 결승에서 세리나에게 패한 뒤 그가 나에게 '언젠가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오늘이 됐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열린 윔블던 결승을 이겨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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