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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시즌 첫 9초대 진입…화려한 은퇴 준비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7.22 11:54
수정2017.07.22 11:54

현역 은퇴를 앞둔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100m 레이스를 시즌 첫 9초대에 진입하며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22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 9초95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시아 영(9초98·미국), 애카니 심바인(10초02·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 뒤를 이어 2, 3위에 올랐다.

볼트는 지난 6월 자메이카와 체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10초03, 10초06을 기록해 우승했다. 두 차례 모두 10초대에 머물자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9초95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알렸다.

볼트는 내달 4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하는 볼트는 이 대회에서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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