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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펜싱 사브르 대표팀,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 '金'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7.25 10:36
수정2017.07.25 10:36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헝가리를 45-2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중국을 45-20으로 꺾은 뒤 다음 루마니아도 45-32로 이겼다. 준결승에선 미국에 45-4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헝가리와 맞붙은 결승전에선 45-22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 펜싱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은 2010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원우영 이후 7년 만이다.

단체전에서는 2005년 남현희, 정길옥 등이 출전한 여자 플뢰레팀이 우승한 뒤 12년 만이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구본길이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자 사브르가 메달을 수확(금 1·은 1)했다.

[사진 = 대한펜싱협회]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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