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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학생 선수 폭행' 김종근에게 견책 조치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8.02 09:52
수정2017.08.02 09:52


김종근(31·전자랜드)이 KBL로부터 견책 조치를 받았다. 연습경기 중 시비가 붙어 대학생 선수를 폭행한 것에 대한 처벌이다.

KBL은 1일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전자랜드와 한양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유현준(20)에게 폭력을 행사한 김종근에게 견책 조치를 내렸다.

김종근은 14일 열린 경기에서 유현준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을 찾아가 폭행을 가했다. 이상영 한양대 감독이 김종근에게 훈계를 했지만 이 감독이 자리를 떠난 뒤 김종근은 유현준에게 "농구판은 좁다"면서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KBL 사무국장은 “당시 KBL이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으로 정신이 없을 때라 재정위원회가 늦게 개최됐다"면서 "심판진도 채용이 되기 전이라 연습경기에 파견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두 선수가 반성하고 있고, 정식 경기가 아닌 점을 고려해 재정위가 견책조치를 내렸다. 구단에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 경고를 내렸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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