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맷 조이스, 팬에게 동성애 혐오 발언…2경기 출장 정지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8.06 13:49
수정2017.08.06 13:49
맷 조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맷 조이스의 발언을 문제 삼아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벌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조이스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8회 1루수 땅볼로 잡힌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가 팬과 언쟁이 붙었고 동성애자를 비방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논란이 커지자 조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밤 일을 후회한다"면서 "나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들과 오클랜드 팬들, 메이저리그, 무엇보다 성 소수자 커뮤니티에 사과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한 팬이 나와 내 가족에 관해 부적절한 말을 했고 나는 절망감과 감정에 못 이겨 그런 말을 했다"면서 "그런 표현을 한 데 사과한다. 그런 표현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동의한다"고 덧붙엿다.
한편 오클랜드 구단은 출장 금지 기간 동안 조이스가 받지 못하는 일급을 LGBTQ 변호 단체인 'PFLAG'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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