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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세메냐, 세계선수권 여자 800m 우승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8.14 13:18
수정2017.08.14 13:18


성별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캐스터 세메냐(25·남아프리카공화국)가 세계선수권 여자 800m에서 우승했다.

세메냐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16의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세메냐는 2009년 베를린 대회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세메냐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남은 건 기록과 싸움이다"라면서 "1분55초 벽을 넘겠다. 그런 다음 세계기록에 도전할 것이다. 힘든 싸움이겠지만 해볼 만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성별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겹도록 들은 얘기"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세메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 여성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이유로 성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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