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나달, 머리·페더러 제치고 3년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8.15 13:28
수정2017.08.15 13:28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현재 세계랭킹 2위 나달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진행 중인 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21일 자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2014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의 1위다.

현재 세계 1위는 앤디 머리(영국)지만 이번 주 웨스턴 & 서던오픈에 부상으로 불참한다. 랭킹포인트 7천7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머리는 다음 주 순위에서는 600점이 빠질 예정이다.

현재 7천555점으로 2위인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빠질 점수가 90점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주 순위에서는 나달이 머리를 추월하게 된다.

7천145점으로 3위인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천 점을 추가해 8천145점을 확보하지만 허리 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나달의 1위 복귀가 확정됐다.

나달은 "1위에 복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시 이 자리에 올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다른기사
모드리치, UEFA 2017-2018 시즌 '올해의 선수' 선정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대만 꺾고 결승행…이란과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