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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71세 수영선수, 테러 추모 위해 일부러 늦게 출발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8.22 15:52
수정2017.08.22 15:52


스페인의 71세 수영 선수가 일부러 1분간 입수를 미뤘다. 자국에서 벌어진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페르난도 알바레스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평영 200m에 출전해 출발 신호를 듣고도 1분간 입수하지 않았다.

다수의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그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8일 스페인 캄브릴스에서 벌어진 연쇄 차량돌진 테러를 기리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

알바레스는 경기에 앞서 FINA에 테러 추모를 1분 동안 묵념하자고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는 홀로 추모하는 방법을 택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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