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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판매' IOC 위원, 집행위원직 사퇴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9.11 17:03
수정2017.09.11 17:03

암표 스캔들에 휘말렸던 패트릭 히키 IOC위원(72, 아일랜드)이 집행위원직에서 사퇴했다.

IOC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암표를 판매한 혐의로 체포돼 브라질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히키 IOC 위원이 집행위원직을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일랜드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했던 히키 IOC 위원은 2016년 8월 17일(한국 시간), 올림픽 입장권 290여 장을 암표로 판매하려다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줬다. 그는 올림픽 입장권을 실제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아 차익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았다.

체포 후 수감됐던 히키 IOC 위원은 심장질환 치료를 이유로 보석금 44만 달러를 내고 풀려나 아일랜드로 돌아갔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건 직후부터 지금까지 1년 동안 모든 직무가 정지되어 사실상 식물 위원으로 전락했다.

히키 IOC 위원은 사퇴서에서 IOC를 보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IOC는 1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열릴 리마 총회에서 새 집행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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