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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왕조의 흑역사···삼성, 팀 창단 후 첫 80패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9.18 15:06
수정2017.09.18 15:06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왕조가 흑역사를 새로 썼다.

삼성은 지난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21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2017시즌 52승 5무 80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78패(65승 1무)를 넘는 기록으로 창단 후 첫 80패이다.

현재 승률이 0.394인 삼성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0.424가 된다. 하지만 이 기록 역시 종전 최저승률 기록이었던 1996년의 0.448(54승 5무 67패)을 깨는 것이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팀 역사상 최저 승률까지 확정됐다.

지난 시즌 오승환·권혁·배영수·박석민이 차례로 떠나며 전력이 약화된 삼성은, 올시즌에도 차우찬과 최형우를 떠나보냈다. 그 결과 투·타 양쪽에서 곤란을 겪으며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LG 트윈스(4경기), 넥센 히어로즈(2경기), 한화 이글스(1경기)전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현재 8위 한화에게 5.5게임차로 뒤쳐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10위 kt에게는 6.5게임차로 앞서고 있어 정규시즌은 9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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