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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29·김천시청)가 린단(중국, 세계랭킹 3위)을 꺾고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4강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7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강자 린단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완호는 지난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린단에 0-2로 패하며 3위에 머무른 바 있다. 손완호는 이번 일본오픈 4강전 승리로 한 달 만에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날 승리로 손완호는 린단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을 추가하며 3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의 린단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 단식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통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자 단식 최강자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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