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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신태용 2기 명단발표···'이청용·기성용'포함 전원 해외파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9.25 13:54
수정2017.09.25 13:54

10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2기 명단이 발표됐다. 전원 해외파로 선수단이 구성된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기간 중 두 차례 유럽 평가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유럽 원정은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전원 해외파로만 꾸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9월,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위해 조기소집 협조를 해준 K리그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유럽원정은 해외파 위주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비진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송주훈(니가타),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합류했다. 중동파 임창우(알 와흐다)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4개월여만에 소집됐다.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은 생애 최초 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드필드더로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와 부상 회복 훈련중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7일 이라크전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황일수(옌벤 푸더)가 다시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차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 B)는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오스트리아 빈)등은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격진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지동원(아우스부르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석현준(트루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2기’에 포함된 선수들은 10월 2일 소집돼 10월 7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치러질 두 번째 평가전은 미정이다. 원래 예정돼 있었던 튀니지와의 평가전은 튀니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무산됐다. 축구협회는 모로코와 평가전을 협의중이다. 두번째 평가전은 10월 10일 스위스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 대표팀 10월 유럽 평가전 명단(23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DF = 김기희(상하이 성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 MF =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황일수(옌볜)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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