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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女배구대표팀 감독 "김연경, 도쿄올림픽에서도 중심될 것"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9.25 13:55
수정2017.09.25 13:55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홍성진 감독이 도쿄 올림픽에서도 김연경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진 감독은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지난 24일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은 자신의 육체적인 문제는 물론 정신적인 문제도 잘 유지할 것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의 주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진 감독은 일본에서 치러진 그랜드 챔피언십 엔트리에 김연경을 소집하는 대신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연경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첫날 북한전에서 다소 컨디션 부진을 보였다. 대표팀은 하혜진과 황민경을 투입하고 나서야 공격의 활로를 뚫고 3-0(25-17, 25-23, 25-19)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이어진 22일 이란전에서는 1,2세트만 출전하고도 11점으로 팀내 최다 점수를 기록하며 대표팀 주장의 몫을 해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살아난 대표팀은 이란을 세트스코어 3-0 (25-16, 25-18, 25-20)으로 손쉽게 격파했다.

김연경은 23일 베트남전에서 12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0(25-21, 25-13,25-16) 승리를 이끌었고, 24일 태국전에서는 15점으로 3-0(25-22, 25-16, 25-11) 완승에 힘을 실었다.

홍성진 감독은 지난 도쿄 그랜드챔피언스 컵 무대를 통해 하혜진, 이재영 등 유망주를 적극 등용한 바 있다. 김연경과 젊은 세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대표팀은, 이어지는 세계선수권 본선 성적을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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