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EPL] 맨시티 멘디, 장기간 부상···1월 대체자원 물색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09.27 13:56
수정2017.09.27 13:56

맨체스터 시티의 레프트백 벵자맹 멘디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멘디의 대체자를 찾을 계획이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 출전한 멘디는 전반 23분, 안드로스 타운젠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부딪치며 쓰러졌다. 멘디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전반 28분 다닐루와 교체됐다.

27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안타깝게도 멘디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1월 이적 시장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멘디의 정확한 부상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발언에 비추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역대 수비수 이적료 중 최고인 5,200만파운드를 지급하며 AS모나코로부터 멘디를 데려왔다. 멘디는 오른쪽 카일 워커와 함께, 리빌딩된 맨시티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멘디가 장기 부상을 끊음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대체자원 물색이 필수적이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선 27일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파비안 델프로 메웠다. 원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델프는 레프트 백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리하고 볼을 절대 빼앗기지 않았다. 상대 공격수를 완벽히 막았다.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극찬하며 델프를 MOM(Man Of the Match)로 꼽았다.

다닐루 역시 왼쪽 풀백이 가능하지만 오른쪽을 더 선호하는 상황이어서 겨울이적 시장 전까지 레프트 백으로 변신한 델프를 자주 보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다른기사
[러시아WC] 신태용 감독, 11월 A매치 명단 30일 발표
[KBO] 롯데, 조원우 감독과 3년 재계약…총액 12억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