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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칸리그서 3루수로 활약 예정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0.11 10:42
수정2017.10.11 10:42

음주 운전으로 2017시즌 공백기를 가진 강정호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선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한 강정호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산토도밍고 키스케야 스타디움에서 열릴 디그레스 델 리세이와 리그 공식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리노 리베라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빅리그 경험이 많은 강정호에게 3루를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음주 교통사고를 낸 강정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실형을 선고받은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올해 강정호는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렀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피칭 머신을 보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해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도미니칸리그행을 추진했다.

실전감각 회복이 필요한 강정호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내년 시즌 빅리그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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