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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한국인 주자 낙점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0.12 13:19
수정2017.10.12 13:19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2018 평창올림픽에서 성화봉송을 하는 첫 한국인 주자로 낙점됐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박지성이 성화봉송 첫 한국인 주자임을 확인했고,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뒤 인근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의 첫 주자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성화 첫 주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나선다. 직전 대회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그리스의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이오아니스 안토니우가 첫 주자였고, 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맹활약한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이자 알렉산더 오베츠킨에게 이어진 바 있다.

2013/2014시즌 은퇴한 박지성은 현재 맨유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가 한국 첫 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된 데는 선수 시절 업적과 한국 스포츠에서 갖는 상징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올림픽 성화는 채화 후 1주일가량 그리스를 돌다가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9일이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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