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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NC, PO 1차전 '스크럭스 역전 만루포' 두산에 13-5 승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0.17 23:12
수정2017.10.18 12:47



NC 다이노스가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13-5로 승리했다.

이날 스크럭스는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5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2회말에 선취점을 냈지만 리드는 오래가 못했다. NC는 곧바로 이어진 3회초 2점을 뽑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4회말 다시 두산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와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내주며 2-4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5회초 바로 반격에 나섰고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6-4 재역전에 성공했다.

NC는 8회초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확정지었다.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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