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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 ‘간판 공격수’ 지소연, 막강 美와의 평가전 기대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0.19 17:27
수정2017.10.19 17:27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이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밝힌 인터뷰에서 “미국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며 “미국전은 우리 대표팀이 현재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를 점검할 기회”라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2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실전 경기력을 점검할 모의고사 상대로 미국을 선택했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FIFA 랭킹도 15위인 한국보다 14계단이나 높다.

한국은 2015년 5월 30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0-0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이는 2년 전인 2013년 벌인 미국과 두 번의 경기에서 각각 1-5와 0-4로 완패했던 것보다 발전한 모습이다. 

당시 지소연은 “미국이 월드컵 직전 기분 좋은 추억을 쌓으려고 우리를 불렀는데 우리가 재를 뿌렸다”며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나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강한 상대와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윤덕여호는 내년 4월 요르단에서 펼쳐지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국 중 5위 안에 들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고자 한다. 

한편 지소연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에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A매치 95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 이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역대 여자 국가대표로는 권하늘과 김정미, 조소현에 이어 네 번째로 센추리클럽 멤버가 될 예정이다. 

지소연은 “대표팀에서 11년간 뛰었는데 A매치가 더 자주 있었더라면 이미 100경기를 넘어섰을 것”이라며 “내 욕심으로는 150경기, 200경기까지 채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20일과 23일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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