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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주역’ 여자핸드볼 우선희, 현역 은퇴 결정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1.10 16:50
수정2017.11.10 17:55

//img.sbs.co.kr/newsnet/espn/upload/2017/11/10/30000585551.jpg 이미지여자핸드볼 우선희가 정든 코트와 작별인사를 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우선희가 지난달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며 이달 초 우선희를 은퇴 선수로 공시했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당시 응원하던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며, 국민에게 ‘금보다 값진 은메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우선희는 그 당시 대표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이다.

그는 2003년 크로아티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3년과 2005년 세계선수권,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베스트7 선정됐다. 2004년과 2014년 대한핸드볼협회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이어 2006년 윤곡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루마니아 진출 당시부터 은퇴를 생각한 우선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현역으로서의 계속되는 미련으로 미뤄왔고, 2009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소속팀 삼척시청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잦은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 육아 문제로 인해 이번엔 정말 은퇴할 때 된 것 같다”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우신초등학교 4학년 때 핸드볼과 처음 인연을 맺은 우선희는 2001년에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활약했던 15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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