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골프

‘준우승’ 선동열호, 일본에 0-7 완패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1.19 22:46
수정2017.11.19 22:54


 
일본의 벽은 높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7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다구치 가즈토가 선발 투수로 출전해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한국을 제압했다.

4회 한국의 선발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도노사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연이어 5회 선두 타자 마쓰모토와 곤도가 연속안타를 때렸다. 한국은 야마카와의 삼진 이후 우에바야시가 볼넷을 내줬고, 도노사키가 또 한 번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에는 우익수 김성욱의 송구로 2루 주자를 아웃시켰지만, 이후 등판한 김동윤을 상대로 니시카와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4-0을 만들어낸 일본은 계속해서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계속했다.

이후 일본은 6회 볼넷과 2루타로 얻은 2사 2, 3루 기회에서 야마카와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고, 7회말 이민호를 상대로 니시카와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일본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선발 투수 박세웅이 3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 역시 3안타 무득점을 기록하며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선발 투수 다구치의 변화구를 앞세워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전적 1승 2패로 준우승하여 상금 500만 엔(약 4883만 원)을 확보한 선동열호는 20일 오후 한국으로 복귀한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스포츠의 즐거움! SBS All Sports 와 함께 하세요' 페이지 방문하기 >클릭
   

ⓒ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다른기사
‘준우승’ 선동열호, 일본에 0-7 완패
[V리그] '안드레아스 19득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3-1…단독 3위

많이 본 'TOP10'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