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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2(14-25, 25-15, 20-25, 25-22, 17-15)로 승리했다.

이날 펠리페가 33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11점차로 손쉽게 따냈고 반격에 나선 한국전력 역시 2세트를 10점차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선 우리카드의 최홍석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1-1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최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23-18로 달아났고 3세트는 우리카드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끈질겼다. 접전 끝에 4세트는 25-22로 따내며 5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5세트에선 1점씩 주고 받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3-13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14-13 역전에 성공했고 듀스 끝에 17-15로 5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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