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외모집착 논란…해외 주요 외신들의 조롱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1.23 16:45
수정2018.01.23 16:45

호날두는 22일 스페인에서 열린 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7-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눈썹 부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후반 39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의 축구화에 얼굴을 가격당했기 때문. 호날두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료진의 스마트 폰 카메라로 자신의 부상 부위를 확인했다.
이날 경기 직후 해외 주요 외신들은 레알의 승리가 아닌 호날두의 외모 집착증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거울아 거울아, 여전히 내가 여기서 제일 멋있니(Mirror, Mirror on the phone, am I still the fairest of them all?)”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으며, 기사를 통해 “호날두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외모에 집착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BBC 해설위원은 “별걸 다 본다”, 스카이스포츠 라리가는 “7-1 대승에도 셀피가 엉망이 됐을 때”, 벤치워머는 “가장 호날두다운 순간”이라며 조롱했다.
이를 의식한 레알은 2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의 부상 치료 장면을 게재했다.
올 시즌 부진에 빠져 비난받았던 호날두는 팬들의 환호를 받아야 할 때조차 트집 잡히는 선수가 됐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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