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 판독 5분으로 제한…2018 규정 및 규칙 발표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2.01 10:45
수정2018.02.01 10:47

KBO는 지난 24일 규칙위원회에서 심의해 정한 2018 리그규정과 야구규칙을 1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비디오판독 가능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며 5분 내로 판정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을 유지한다.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2분의 판독 시간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이는 짧다고 판단해 5분 내로 결정했다.
또 선발투수가 심판진이 인정한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첫 타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 같은 유형의 투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규정도 적용하기로 했다.
교체되는 선발투수의 경우 좌투수, 우투수만 동일하게 하고,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규정은 삭제했다. 구원투수가 교체될 시 투구하는 손이나 유형이 동일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적용되는 그라운드룰도 일부 변경했다.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한 공을 잡으면 아웃으로 판정하던 것을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하기로 했다. 또 타자가 안타를 쳤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지 않아 3번째 아웃이 선언됐다면 이때 타자의 기록은 단타로만 기록하던 것을 단타 또는 2루타로 기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밖에도 올해 시범경기부터는 경기 중 퇴장, 주자 재배치, 수비 방해 등 특이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팬과 미디어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심판 팀장(팀장이 대기심인 경우 선임 심판)이 직접 장내 안내방송을 통해 해당 판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구단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구장 내야 펜스 광고에 LED 보드 설치도 가능하도록 했으나 이는 심판이 플레이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운영을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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