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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김하늘, 프리 121.38점… 개인 최고점 경신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2.23 11:13
수정2018.02.24 00:3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하늘이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 111.95점보다 약 10점 더 받은 점수다. 이에 쇼트 프로그램 점수 54.33점을 합친 총점은 175.71점으로, 총점 역시 기존 최고기록인 173.10점을 넘었다.

이날 24명의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맘마미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하늘은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다음 점프에선 불안한 착지로 트리플 플립만 소화했다.

스핀에서 레벨 4를 받고 스텝 시퀀스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김하늘은 후반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후 김하늘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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