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 사인, 서맥으로 인한 심장마비 추정…피오렌티나·칼리아리 13번 영구 결번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3.08 14:50
수정2018.03.08 14:50
영국 BBC는 7일 아스토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서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이탈리아 세리에A ACF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가 우디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이틀 만에 밝혀진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아스토리의 사인은 심장박동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이뤄진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이탈리아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고, 당초 예정됐던 세리에A 27라운드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피오렌티나는 홈구장에 편지와 스카프 등을 펜스에 걸어 놓는 등 애도를 표했으며, 훈련에 복귀한 선수들은 훈련 시작 전 1분간 침묵을 지켰다.
또한, 피오렌티나와 칼리아리 구단은 아스토리를 추억하기 위해 그가 생전에 달고 뛰던 등 번호 1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오는 9일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된다. 시신은 아스토리가 자란 베르가모에 묻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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