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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나눔올스타 우승···김하성, 미스터 올스타 선정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7.14 22:26
수정2018.07.14 22:48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나눔올스타(KIA LG 한화 넥센 NC)가 우승했다.

나눔올스타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나눔팀과 드림팀으로 대결을 치르고 있는 올스타전에서 나눔올스타가 승리한 것은 최초다.  

2회 나눔올스타 선두 타자로 나선 호잉이 상대 투수 앙헬 산체스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긴 이후 유강남의 투런홈런까지 더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나눔올스타는 3회 김하성의 솔로홈런과 4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드림올스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드림올스타는 6회 5점을 따라잡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타자 강백호의 2연속 삼진과 타석에 들어선 투수 박치국이 우전안타에 득점까지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어진 7회 김하성의 볼넷과 호잉의 2루타로 다시 앞서간 나눔올스타는 송광민의 적시타로 7-5를 만들었다. 8회 김하성이 빛났다.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선 김하성이 상대 세스 후랭코프의 2구째를 그대로 걷어 올려 담장 밖으로 넘겼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이었다.

나눔올스타 김하성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을 기록,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절반인 26표를 휩쓸며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했다. 4타점은 올스타전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제라드 호잉은 아쉽게 1표차로 올스타전의 주인공을 내줬다.

한편 울산 문수구장 1만1500석이 가득찰만큼 야구팬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스타전은 2015년과 2016년 매진 달성 이후 올 시즌 다시 매진을 기록했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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