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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골프 콘테스트 프로그램, '스윙킹' 참가모집 시작

SBS Sports 이은혜
입력2018.08.14 17:25
수정2018.08.14 18:11


이제 골프는 더 이상 '그들만의 스포츠'가 아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박인비가 금메달을 안긴 이후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스포츠'가 된 골프는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빠르게 대중화의 길을 걷는 추세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스크린골프가 일종의 여가를 넘어 골프 입문 초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가 하면 달라진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변화들이 맞물리고 전국 각지의 골프장들까지 파격적인 시도들을 하면서 골프문화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미디어 영역에서도 획기적인 콘텐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전문 채널로 꼽히는 SBS골프가 2018년 가을 야심 차게 론칭하는 '제1회 정관장 황진단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가 바로 그 무대다.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는 골프 스윙폼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골프 콘테스트 프로그램이다.

SBS골프 TV채널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서도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인 '정관장 황진단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의 제작진은 "골프라는 고전적이고 품격 있는 스포츠와 최근 4차 산업 시대에 각광받는 디지털 콘텐츠 영역인 '1인 미디어'가 TV 채널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플랫폼을 통해 결합하며 탄생한 콘텐츠"라며 신규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SBS골프의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 프로그램 포맷은 골프라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을 시청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TV 프로그램 방식 중 하나인 콘테스트 형식을 채택해 다가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아마추어 수준의 골퍼들 중에서도 프로 뺨치는 스윙실력을 자랑하는 재야의 고수들이 전국 각지에 존재하는 만큼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더욱이 '스윙킹' 콘테스트의 특징은 단순히 비거리 수치나 타수 대결 등 눈에 보이는 기록만을 겨루는 숫자 경쟁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얼마나 창의적이고, 얼마나 독특한 스윙폼을 가지고 있는지, 또 그 스윙폼을 본인이 얼마나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등 아이디어와 숙련도가 승부의 관건이다.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지닌 독특한 스윙폼 가진 경우, 주변에서 유독 스윙폼이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경우라면 특히 자신을 갖고 응모해 볼만하다. 또 직업과 연계한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재미있는 스윙폼 등 다양하고 독특한 사연의 주인공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응모 방식도 간단하다. '스윙킹'이 되길 원하는 아마추어 고수들은 자신의 스윙 동영상을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촬영해 SBS골프 모바일 앱에 업로드 하거나 또는 SBS골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보내는 것만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자신의 스윙 동영상에 #스윙킹이라는 해시태크를 달아 본인의 SNS 채널에 직접 올리는것 만으로도 콘테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스윙 동영상의 분량이나 촬영 방식 등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다. 핵심은 오로지 스윙 동작의 독특함과 창의성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참가자 중 선발된 20명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SBS골프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제작되는 '스윙킹' 출연은 물론 푸짐한 상품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골프의 '스윙'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과 주관이 들어간 요소이기 때문에 힘의 차이에 의해 판가름 나는 비거리 같은 요소와는 또 다른 영역이다. 바로 이 지점이 '스윙킹'이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누구나 다른 자신만의 스윙폼, 스윙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결과에는 분명히 차이와 다른 결과가 존재한다.

이것이 골프명가 SBS골프가 오랜 시간 쌓아온 골프전문 채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스윙킹'을 찾아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골프채널에서 SNS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 방식을 통해 시도되는 신개념 프로그램 제작은 사실상 '스윙킹'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전이다. 프로그램 포맷이나 그 대상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시도인 만큼 최고를 찾아나서는 MC와 심사위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리 골프계의 내노라하는 스타 프로들이 총출동해 응모작들을 꼼꼼히 선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관장 황진단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를 앞두고 이번 프로그램 론칭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의 스타가 있다. 바로 '낚시꾼 스윙', 이른바 피싱샷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최호성이다. 지난 6월 치러진 메이저대회 KPGA 한국오픈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00여개국에 중계되면서 최호성은 본의 아니게 독특한 스윙폼으로 전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시 한 번 늦깎이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고교시절 참치 공장에서 실습 도중 엄지손가락이 잘려나가는 불의의 사고를 딛고 독학으로 골프선수의 길을 걸어 온 최호성이 이후 자의 반 타의 반 마치 낚시대를 끌어 올리는 듯한 독특한 스윙폼을 갖게 됐다는 일화는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4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한 번 찾아 온 ‘제2의 전성기’와 함께 단점조차 장점으로 승화시킨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폼은 '불가능은 없다'는 스포츠맨십을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우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국민 골프 콘테스트 프로그램인 '스윙킹'의 신규 론칭 소식을 전해들은 최호성은 SBS골프 '스윙킹' 제작진과 직접 만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내 엄지손가락이 나의 단점이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원하는 골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배들과 다른 길을 걸어야 했고, 지금의 스윙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회상하기도 했다.

좋은 스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호성은 참가자들을 위한 냉철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선수인 나 역시 타이거 우즈나 맥길로이의 스윙폼을 보면 너무나 우아하고 멋있어서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은 신체조건도, 폼도 모두 다르다. 각자의 몸에 맞고, 자신만의 개성에 맞는 스윙을 찾는 것이 결국 건강에도 좋고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의 취지와 결과에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제1회 정관장 황진단 스윙킹' 골프 콘테스트 대회 참가신청 및 자세한 응모방법은 SBS골프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호성의 말처럼 꿈은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 아닐까. 지금 '제2의 최호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당신의 눈앞에 있다. 꿈의 키워드는,'#스윙킹'이다.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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