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상 첫 8강 진출' 베트남, 또다시 박항서 열풍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8.24 11:11
수정2018.08.24 11:1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 사상 첫 8강 진출이다.
올해 초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이 됐다.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타이틀에 베트남 축구 열기는 달아올랐다.
그 열기는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졌다. 베트남 팬들은 후반 43분 꽁푸엉의 결승골이 터지자 거리로 나와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현지 언론 또한 박항서 감독을 치켜세웠다. 라디오 ‘보이스 오브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내린 결정이 모두 들어맞았다”며 박항서호가 금메달을 따면 5억 동(약 2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베트남 전역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박항서호는 오는 27일 시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한다면 4강에서 맞붙게 된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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