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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류제국, 초고교급 강속구 투수에서 은퇴까지

SBS Sports SBS스포츠
입력2019.08.23 10:25
수정2021.03.25 11:41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LG트윈스의 류제국은 1983년 생으로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 시절 강속구를 던지는 초고교급 탑클래스의 투수였다. 2001년 청룡기 준결승 9이닝 1실점 20탈삼진 완투승 경기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청룡기에서 최우수선수상, 최우수투수상, 수훈상을 쓸며 미국 진출을 한다.

미국에서는 2001년 아이오와 컵스 2006년 시카고 컵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템파베이, 시애틀, 샌디에고, 클리블랜드, 텍사스에서 뛰다 2013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된다. 입단 당시 고질적이었던 팔꿈치 부상에 대한 의문, 계약금, 병역문제 관련한 갈등이 있었지만 개인 훈련과 2군을 거쳐 데뷔하게 된다.

LG트윈스에서는 2013년 12승2패 (3.87)을 시작으로 6개 시즌 동안 통산 136경기 735.1이닝 46승 37패를 기록했다. 선수 생활 내내 팔꿈치, 허리 등 많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다 작년 허리 수술 이후 몸 상태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은퇴를 결정했다. 

◇류제국 LG트윈스 통산 기록
2013년 3.87 12승2패 111 2/3 이닝
2014년 5.12 9승7패 147 2/3 이닝 
2015년 4.78 4승9패 130 이닝 
2016년 4.30 13승11패 161 1/3 이닝 
2017년 5.35 8승6패 131 1/3 이닝 
2019년 4.22 0승2패 53 1/3 이닝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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